안녕하세요. 맛집 찾기 전문 시루빈입니다.
요즘 들어서 정말 예쁘고 맛있는 파스타집들이 많이 많이 오픈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항상 만족할 수 있는 건 아닌데요..ㅜㅜ
오늘은 인플루언서 분들의 많은 추천을 받고 다녀온 파스타집에 대해서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광고 아닌! 내돈내산 포스팅 바로 시작해 볼게요.
벨리하우스
오늘 방문하였던 벨리하우스는 수원 행궁동에 위치하여 있는 아담하지만 정말 예쁜 레스토랑입니다.
웨이팅이 있을 수 있다고 하여서 1시 반쯤 방문하였는데도 불구하고 딱 두 자리만 남아있었습니다.
방문하시려는 분들은 1시 반에서 2시 정도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에 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아기자기한 골목길이 많이 있는 행궁동에 위치해 있는 만큼 주차가 정말 힘들어요.
그래서 주변 공영주차장에 주차하신 후에 조금 걸어오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매장 주변에 따로 주차 공간은 없어요.)
천천히 골목길을 따라 들어오다 보면 이렇게 베이지 색상의 예쁜 레스토랑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파라솔 색상도 베이지로 깔맞춤을 해놔서 멀리서도 진짜 잘 보여요.
자리는 외부자리와 내부자리 둘 다 이용이 가능한데 애견 동반 손님분들도 내부 자리 이용가능합니다.
(내부 공간이 작아서 개모차나 캐리어 지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인테리어
내부 인테리어는 연한 파스텔 색상을 사용하여 마치 뮤직비디오 세트장처럼 꾸며져 있었습니다.
조명은 푸른빛이 감도는 전등과 노란색 전등을 사용하여 내부에 따뜻함과 청명함을 더해주어서
전체적으로 굉장히 시원시원한 느낌이 들었어요.
바닥은 체스무늬를 사용하였고 베이지 색깔 중간 나무 벽장식을 사용하여서 하이틴 계열의 느낌이 강하였습니다.
레스토랑 중간중간에는 이렇게 소품들과 인테리어들을 활용한 포토존들이 곳곳에 있었습니다.
이런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들은 손님들로 하여금 동화나라 레스토랑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주어서 정말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애견 동반 손님분들도 잘 배려해 주셔서 다른 손님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안쪽 방으로 안내해 주셔서
정말 좋았습니다.
덕분에 편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메뉴
벨리하우스 메뉴판 사진입니다.
정말 다양한 메뉴들이 있는데 아쉬운 것은 스테이크는 부채살 한 종류밖에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래서 파스타와 피자 리조또만 주문해 보았습니다. (스테이크는 다음 기회에..)
쉬림프 로제 파스타, 명란 새우 오일 파스타, 마르게리따, 트러플 머쉬룸 크림 리조또 이렇게 네 가지 메뉴를 주문하였고
음료는 사이다로 주문하였습니다.
근데 주문할 때에 벨이 없어요.. 그래서 직원분이 지나가실 때까지 기다리거나 직접 가서 주문을 해야 돼 가지고 그 점이 조금 불편했습니다.
레스토랑이 작은 편이라 소리 내서 주문하면 홀 내에 소리가 울릴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음식 평가
먼저 마르게리따 피자가 나왔습니다. 찍어 먹을 수 있는 갈릭오일소스와 함께 준비되어 나왔는데요.
마르게리따 피자는 모든 이탈리아 피자들 중 가장 기본적이지만 그 피자집의 실력을 알 수 있는 메뉴로서,
자칫 조금만 실수하여 신선하지 못한 재료를 쓰게 되면 맛과 퀄리티가 확 떨어질 수 있는 신경이 많이 쓰이는 음식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벨리하우스의 마르게리따 피자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신선하고 향긋한 바질잎을 사용하였고
고소하고 하얀 치즈와 토마토로 한번 더 감칠맛을 더해주면서 토마토소스를 아낌없이 사용하여 전체적으로 훌륭한 밸런스를 맞추어 주었습니다.
같이 방문하였던 지인 분들도 모두 만족하면서 먹었습니다.
그다음으로는 트러플 머시룸 크림 리조또가 나왔습니다.
여기 리조또에는 제가 처음 접해보는 두 가지 재료가 들어갔었는데요.
트러플 페스토와 포르치니스탁이라는 재료였습니다.
검색해서 확인하여 보니 트러플 페스토는 바질과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 파마산 치즈와 트러블 찹을 갈아 만든 아주 고가의 재료로 트러플 오일과 함께 사용하였을 때에 풍미가 배가 되게 해주는 재료입니다.
포르치니 스탁은 포르치니라는 야생버섯을 활용하여 만든 육수였습니다.
버섯 몇 조각 넣은 일반적인 리조또 인 줄만 알았는데 육수부터 소스까지 정말 버섯만을 사용하여 만든 정성이 들어간 음식이었습니다.
질감은 꾸덕꾸덕하고 버섯이 정말 많이 들어가 있으면서 짭조름하지만 향긋한 트러플 향이 나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맘에 든 메뉴였습니다.
세 번째 요리는 쉬림프 로제 파스타입니다.
일단 새우 먼저 먹어보면 일반적인 작은 새우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튀김용 새우처럼 보다 큰 새우들을 사용하여 굉장히 통통하고 살이 많아 식감이 좋았습니다.
파스타 위에는 새싹과 치즈 가루 그리고 갈릭 후레이크가 뿌려져 있었는데 새싹은 올려주는 것보다 따로 주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했습니다. 면을 먹을 때마다 조금 거슬리더라고요.
느끼할 때마다 갈릭 후레이크가 그 느끼함을 잡아주어서 먹을만했습니다.
새우가 진짜 맛있으니 꼭 한번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명란 새우 오일 파스타가 나왔습니다.
오이고추와 함께 나온 줄 알았는데 그린빈이 함께 볶아져 나왔더라고요.
신선하고 건강한 맛입니다.
역시 새우는 통통하니 너무 맛있었고요. 명란이 진짜 많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재료를 많이 쓰다 보니 확실히 명란 특유의 짠맛과 비린맛이 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혹시라도 명란을 별로 좋아하시지 않는다 하시면 비추천하지만 나이가 있으신 어른분들과 함께 방문하신다면 주문해 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총평가
전체적으로 보자면 벨리하우스는 기본에 굉장히 충실한 레스토랑입니다.
별점은 5점 만점에 4.7점 드립니다. 확실히 주차공간이 없는게 조금 크네요.
그래도 머쉬룸 파스타로 메뉴판에 적어놓고 버섯 몇 개만 넣는 그런 음식점들과는 차별화된! 정말 재료를 아끼지 않고 넣어
맛있는 한 끼를 만들어 내는 곳이었습니다.
수원화성 산책하시다가 파스타 맛집이 땡길 때, 여자친구분의 마음을 풀어주어야 할 때, 인스타 감성 충전이 필요할 때
벨리하우스를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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