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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동 카이센동 맛집 오카야 솔직리뷰

시루빈 2023. 10. 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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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루빈입니다.

오랜만에 음식점 리뷰를 쓰게 되었습니다.

가을 날씨로 바뀌면서 더운 여름 날씨에 먹기가 망설여졌던 회가 먹고 싶어져서, 검색을 막 하다가

아주 멋진 일식집을 찾게 되었는데요.

상암동에 위치한 오카야입니다. 내돈내산 리뷰 시작합니다.

 

카이센동이란?

먼저 카이센동은 일본의 전통적인 해산물 요리 중 하나로, 신선한 해산물 위에 간장 기반의 소스를 뿌려 먹는 돈부리류의 요리입니다.

'카이센'은 '해산물'을 의미하고, '동'은 돈부리를 가리키는 말로서, 그릇에 밥 위에 다양한 재료를 얹어 먹는 일본식 볶음밥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카이센동은 회나 초밥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종류의 신선한 생 해산물이 밥 위에 얹혀져 있습니다.

각각의 재료가 제공하는 고유의 맛과 향기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복잡하지만 균형 잡힌 맛을 선사합니다.

카이센동은 특히 일본의 연안 지역에서 유명하며, 싱싱한 해산물을 즉시 사용하기 때문에 그 지역마다 조금씩 다른 특징과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홋카이도 지역에서 만든 카이센동은 킹크랩과 연어 등 해당 지역에서 자주 잡는 생물들로 구성되곤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카이센동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그 식재료와 소스가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비주얼 때문입니다.

여러 가지 색깔과 질감의 해산물들이 한 그릇 안에서 어울려지면서 시각적으로도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요약하자면, 카이센동은 싱싱한 해산물과 밥 그리고 간장 기반 소스가 조합된 일본식 돈부리 요리로서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텐동 같은 튀김덮밥이 아니라 일본식 회 덮밥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할거 같아요.

 

한국 회덮밥 VS 일본 카이센동

회덮밥과 카이센동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한국의 회덮밥과 일본의 카이센동은 모두 해산물을 주 재료로 사용하는 요리이지만, 몇 가지 차이점이 있습니다.

 

1. 소스: 회덮밥은 한국식 간장 기반의 양념장을 사용하여 맛을 낸다는 점에서 카이센동과 차이가 있습니다. 한국식 간장 양념은 간장, 고추장, 설탕 등을 혼합하여 짜고 달콤한 맛을 내는 반면, 카이센동은 주로 순수한 간장 소스를 사용합니다.

 

2. 해산물 종류: 회덮밥은 주로 연어나 생선류를 사용하지만, 카이센동은 다양한 종류의 신선한 해산물(연어, 참치, 문어, 새우 등)을 포함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카이센동에는 다양한 종류의 해산물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특징이 있습니다.

 

3. 구성: 회덮밥은 일반적으로 밥 위에 상온에서 보관되는 마른 회를 올려 먹지만, 카이센동은 신선한 생 해산물 위에 밥을 얹어 먹습니다. 따라서 카이센동은 보다 싱싱하고 풍부한 맛과 질감을 제공합니다.

 

4. 가벼움 vs 복잡함: 일반적으로 회덮밥은 비교적 가벼운 요리로서 생회와 밥 그리고 약간의 액젓 또는 간장으로 구성됩니다. 반면에 카이센동은 다양한 종류와 양의 해산물들로 구성되며 간장 기반의 소스까지 추가되기 때문에 조금 더 복잡하고 풍부한 맛과 계층적인 향미를 지닙니다.

 

요약하자면 한국식 회덮밥과 일본식 카이선 동 모두 해산물 중심의 요리입니다. 그러나 소스, 해산물 종류, 구성 및 맛 등에서 차별화가 있으며 서로 다른 경험과 맛을 제공합니다. 선택하는 것은 개인 취향에 달려있습니다!

 

그래서 매콤한 요리를 좋아하신다면 회덮밥을, 간장 베이스의 요리를 좋아하신다면 카이센동을 추천합니다.

 

이제, 오카야에 대해서 소개하겠습니다.

 

오카야

 

오카야

가게 인테리어부터 일식맛집이라고 홍보하는 오카야!

작은 가게처럼 보이지만 내부는 훨씬 큽니다.

오픈시간은 11시 30분인데요, 11시까지 가서 ㅎㅎㅎ 조금 기다렸습니다.

가게 내부사진 입니다.

저는 일부로 스텐드바 자리에 착석하였구요, 내부에 의자자리도 있으니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사케종류도 일반 일식집보다 훨씬 다양하고 기린 생맥주도 있어서 한 잔하러 오기에도 부담이 없어요.

제가 한 주문은.. 두구두구

 

카이센동 특 : 25,000원

연어만수르 기본 : 15,000원

사케 큰잔: 10,000원

 

이렇게 주문하였습니다.

카이센동 특

카이센동 특이 나왔습니다.

일본김 두장과 무순, 접시로 사용할 수 있는 가리비가 보는 즐거움을 더욱 더해주고요.

10종이 넘는 다양한 회들이 혀를 즐겁게 해줍니다.

먼저 간장을 두바퀴정도 둘러주고요. 

섞지않고 따로따로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숙성 회라서 각각 다른 맛들이 납니다.

날치알은 밥이랑 섞어먹으면 맛있습니다.

국이랑 밥은 리필이 가능하구요. 

연어 만수르 기본

다음은 연어 만수르가 나왔습니다.

숙성 연어덮밥으로 날치알, 계란, 양파절임이 함께 나왔는데요.

와 이것도 별미에요. 비린 맛이 하나도 안나고 너무 맛있었어요.

사케랑 같이먹으니까 더욱 괜찮은 연어 덮밥이었습니다.

한참을 먹고 있는데 서비스로 멘보샤를 주셨어요.

멘보샤

멘보샤 4개: 10,000원 (2개 오천원도 가능)

겉바속촉 정말 맛있는 멘보샤였지만, 담백한 회를 먹다가 멘보샤를 먹으니까 느끼한 기름맛이 너무 많이나서...

개인적으로는 회먹을때 멘보샤는 안시킬꺼 같아요.

그래도 서비스로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총평가

전체적인 음식 밸런스는 굉장히 훌륭합니다.

가성비도 굉장히 좋구요 무엇보다도 퀄리티가 너무 좋아서 데이트 코스로 오기에도 손색이 없습니다.

다만 몇 가지 아쉬운점은 카이센동은 점심에만, 그리고 저녁에는 코스요리만 판매를 하고 있어서, 먹고싶은 메뉴에 따라서 시간대를 다르게해서 방문해야 한다는 점이 좀 아쉬웠어요,

그리고 카운터바 자리는 조금 시끄러울 수 있어요. 직원분들 대화소리, 요리하는 소리 같은게 조금 크더라구요. 

그래서 조용한 식사를 원하신다면 내부로 들어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멘보샤는 맥주랑 먹으면 좋을거 같아요. ㅎㅎ

제 별점은 5점 만점에 4.3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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