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맛집 바닷가락 솔직 리뷰

안녕하세요. 여행을 좋아하는 시루빈입니다.
이번에 강원도 속초시에 여행을 다녀왔는데 정말 맛있는 식당을 알게 되어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내돈내산 리뷰이며 어떠한 광고료도 받지 않았습니다.

바닷가락 

바닷가락 대표 이미지

바다를 담은 면요리라는 타이틀을 걸고 최근에 오픈한 바닷가락은 이미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던 곳이었습니다.
원래부터 국수라는 음식은 한, 중, 일 나라들에서 가리지 않고 계속 발전해 오던 음식이기 때문에 정말 다양한 조리법과
음식 종류들이 존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각 가게마다 차별화된 메뉴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바닷가락에서 선택한 메뉴들은 겉보기에는 다른 음식점들과는 비슷한 대중화가 되어있는 음식들을 선택하였습니다.
하지만 맛과 퀄리티 만큼은 다른 그 어떤 음식점들과는 차별화되어 있어 큰 놀라움을 주었습니다.
메뉴는 총 세 가지로 다음과 같습니다.
 
고기국수 : 10,000원
해물 맑은 칼국수 : 10,000원
해물장칼국수 : 10,000원
 
고기국수는 돼지 뼈와 소 뼈, 그리고 오겹살을 진하게 우려낸 국물을 사용한 국수로 아주 진하고 풍미가 깊은 맛을 자랑했습니다.
해물 맑은 칼국수는 여러 가지 해산물과 야채를 더해 칼칼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인 칼국수입니다.
해물 장칼국수는 여러 가지 해산물과 특제 장을 활용하여 매콤하고 깔끔한 칼국수입니다.
 
전날 밤에 술을 많이 먹고 자서 국물 있는 요리가 땡겼는데 바닷가락 식당을  찾게 되어 얼른 들어갔습니다.
 

인테리어 

 
바닷가락은 일반 동네 칼국수집이나 국수집 같은 인테리어를 시공하지 않았습니다.
젊으신 사장님 두 분이서 운영하고 계셨는데 해변 카페에 온 것 같은 시원한 인테리어로 꾸며 놓으셨습니다.

오픈형 주방

그리고 완전한 오픈형 주방으로 손님분들이 언제든지 음식 만드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고
식탁과 의자 또한 화이트 색상을 선택하여 전체적인 식당 분위기를 바닷가에 있는 식당처럼
깔끔하고 밝으며 활기찬 분위기로 만들었습니다.

전체 인테리어 의자와 식탁

바닥은 해안가 자갈느낌이 나는 타일로 마무리를 해주셨고 벽과 천장에는 삽입형 전등들을 사용하여 손님분들이 눈이 부시거나 하는 일이 전혀 없도록 빛을 고르게 분산시켜 주어서 있는 내내 불편함 없이 있을 수 있었습니다.
정말 하나하나 신경 쓴 느낌이 나는 고급 레스토랑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외관

외관 또한 내부에 연결되도록 화이트 색상을 사용하였고 팻말과 안내판은 각인한 철제 금속금형을 사용하여 고급함을 더했습니다.
대기손님 분들을 위한 나무 데크도 설치되어 있어서 많은 배려를 느낄 수 있었던 곳입니다.
 

음식

저는 맵찔이여 가지고 ㅜㅜ 아쉽게도 장칼국수는 주문하지 못했고요.
대신 맑은 해물 칼국수와 고기 국수 두 가지를 주문하였습니다.
물가가 많이 오른 요즘 가격이 10,000을 훌쩍 넘는 곳들이 정말 많은데 어떤 퀄리티를 보여줄지 기대가 많이 되었습니다.

고기국수

먼저 고기국수입니다.
일단 국물이 굉장히 하얗고 꾸덕? 찐득합니다. 오랜 시간 우려낸 육수를 사용한 것 같았습니다.
위에 고명으로는 미나리, 김, 매운 장 조금, 오겹살이 올라가 있었고 반찬으로는 아직 익지 않은 김치가 나왔습니다.
모든 음식들은 이렇게 1인용 식사판에 올려져 나오더라고요. 혹시라도 식탁에 흘릴까 봐 걱정하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맛은 매운 장이 느끼함을 충분히 잡아주면서 쫄깃한 오겹살이 감칠맛을 더했고 향긋한 미나리 또한 전체적인 맛 밸런스를 맞춰 주었기에 정말 맛있었습니다.
해장도 되고 속이 확 풀리면서 든든함이 오래갑니다.
 

맑은 해물 칼국수

다음은 맑은 해물 칼국수입니다.
홍합, 가리비, 새우, 바지락등 많은 조개들과 해물들이 담겨 나왔습니다.
고명으로는 깻잎, 미나리, 고추가 올려져서 나왔고 반찬은 아직 익지 않은 김치가 동일하게 나왔습니다.
국물은 칼칼하지만 깔끔한 맛을 자랑하였으며 조갯살도 질기지 않고 부드럽게 잘 씹혔습니다.
새우도 통통하게 살이 잘 올라 있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재료를 아끼지 않고 아낌없이 넣었으며 많은 노력을 들인 음식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돈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저의 점수는 5점 만점에 4.7점입니다.
그 이유는 식당 안에 창문이나 그 밖의 환기 시설이 없더라고요. 오픈형 주방이다 보니 그 열기와 뜨거움, 그리고 습기가 홀전체에 다 전해져서 그 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좀 더웠어요.)
그래도 음식과 인테리어는 정말 훌륭했고요, 맛 또한 정말 좋았기 때문에 여행 오시거나 지나가시면서
깔끔하지만 든든한 음식이 당길 때 방문해 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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